교육은 백년을 내다보는 마음으로 계획해야 된다는 말이 있다. 지극히 당연하다. 그런데 우리의 교육 정책은 과연 백년을 내다보는 것인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나라도, 부모도 교육에 대한 근본적인 개혁을 하루라도 빨리 실행해야 한다. 먼저 영어. 영어는 국제 사회의 사실상 공용 언어로 자리 잡았다. 영어 잘 하는 능력, 여러모로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는 영어를 하나의 도구가 아닌 숭배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 정말 못마땅하다. 가장 큰 문제점은 영어를 배울 때 으레 영어 이름 먼저 만드는 행태다. 내 부모가 주신 멀쩡한 내 이름을 두고 왜 마이클이니 제니니 영어식 이름을 만들어야 하나. (실제 마이클과 제니에게는 미안하다. 당장 떠오른 이름이라 ...) 우리식 이름 발음이 영어권 사람들에게는 어려울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