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중독 2

스마트폰 중독 사회

길을 걸으면서 스마트폰 화면에 시선을 갖다 박은 채 주위를 보지 않는다. 마주 오는 사람과 거의 부딪힐뻔한 상황이 되어서야 흠칫 놀라며 길을 비킨다. 느릿느릿, 갈짓자로 걷는다.그나마 책을 본다면 다행이겠지만 대부분은 문자, 동영상, 게임이다. 스마트폰을 한시라도 손에서 떼놓으면 누가 잡아간다는 법이라도 있는지 궁금하다. 그런 쓸데없는 거 들여다볼 시간에 좋은 책 한 줄이라도 읽으면 누가 취업금지라도 시킨다고 엄포를 놓았는지 궁금하다. 멍청하면서 음험하며 욕심 가득한 정치인들이 선출되는 세계적 현상에는 스마트폰으로 인해 멍청해지는 시민들이 많아지는 것이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것이다.

삶은다껌 2025.04.07

스마트폰 중독

만화를 볼 수 있다. 게임도 재밌다. 책을 읽을 수도 있고, 채팅도 편하다. 스마트폰의 장점이다. 하지만, 한둘이 아니고 집단이 되어 다들 스마트폰 화면 쳐다보느라 길을 느릿느릿 걷는다면? 이 문제를 매일 보게 된다. 고속도로 운전을 하다보면 추월차선인 1차선에서 유유자적 정속 운전을 하는 무개념들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들은 자기가 흐름을 막고 있다는 생각 자체를 못한다. 그래서 없을 무, 무개념인 것이다. 니가 피해가면 되지? 정말 이기적인 무개념이다. (무개념은 집에서 혼자 그럴 때만 비이적이다. 어울려 사는 세상에서의 무개념은 이기주의와 동일하다.) 고속도로 추월차선 정속 주행은 법적으로 단속 대상이다. 그런데, 복잡한 거리를 나홀로 유유자적 걷는 것은 불법은 아니다. 하지만, 그 숫자가 ..

삶은다껌 2021.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