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추석이라 하면 남녀노소 거의 모두 긴 팔을 입고 다녔다. 약간 쌀쌀하달 수 있는 날씨였기 때문이다. 언제부턴가 추석에도 모두가 반팔을 입게 되었다. 날씨가 그만큼 더워졌다는 증거겠지. 2022년 여름이 한참인 지금. 유럽은 섭씨 40도를 넘는 더위를 겪고 있고, 우리나라는 엄청나게 높은 습도와 온도의 합작으로 사람들이 힘들어 한다. 전 지구적인 기후 변화의 주 원인으로 온실 가스가 꼽힌다. 이산화탄소와 메탄, 그리고 각종 유해 배기가스들. 지구는 한 인간이 보기에는 엄청나게 크지만, 한편 매우 예민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어느덧 80억명에 육박하는 인구가 만들어내는 결과에 지구도 반응하고 있음은 분명 사실일 것이다. 수소나 태양광 등 청정 에너지가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결할 것처럼 얘기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