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동물과 구분 지을 수 있는 여러 기준 중에 지성이 있다. 지성은 사람이 터득한 특질 중에 기장 최근의 것이랄 수 있다. 돌을 다듬어 도구를 만들고, 불을 만들 수 있는 단계를 지나, 언어를 통해 추상적 개념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시점에서 지성은 싹트고 있었다. 나는 왜 사는가에 대한 고민도 이 무렵부터 시작되었을 거라 추측할 수 있다. 그러한 고민으로부터 종교와 철학이 나왔고, 자연과학이 시작되었다. 고대에는 극히 일부의 사람들이 철학을 고민하였다. 대부분은 먹고 살기 바빠서 철학적 고민을 할 여유가 없었을 것이다. 문명의 발전은 사람들에게 시간적 여유를 주었고, 그 여유를 통해 사람들은 지성적 활동을 더 많이 할 수 있었으며 그 결과로 문명은 다시금 발전하는 이런 선순환을 ... 지금 우리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