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위의 생명은 별의 죽음으로부터 나왔다. 별이 죽지 않고 영원히 살았다면 별이 살면서 만들어낸 무거운 원소들은 별 밖으로 나오기 힘들었을 것이고 지구나 그 위의 생명 탄생은 불가능했다.그런데 생명체가 아닌 별에게 죽음이라는 단어가 과연 어울리는 것일까? 바퀴벌레나 모기에게는 죽음이라는 단어가 맞겠으나 거대한 별의 최후에 걸맞는 적절한 표현은 없을까? 역사적으로 불멸이나 불사를 꿈 꾼 사람들이 많았고 지금도 이 허망한 꿈을 좇는 욕심 가득한 사람들이 있다. 물론 허망한 꿈에 걸맞게 그 동인은 이기적이기 때문에 불사의 혜택(?)을 다른 이들에게는 절대로 나눠주지 않고 심지어 그 비밀을 내부적으로만 간직할 사람들이지만, 불사가 가져다 줄 허무 또는 더 심한 공포를 전혀 생각지 않는 무모함을 꼭 지적하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