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는 언젠가 죽음을 맞이할 것이라는 것은 여러 방식으로 예측되어 왔다. 그 중 가장 최근의 연구 결과에 따른 종말 모델은 빅 프리즈(BIg Freeze) 또는 빅 칠(Big Chill)로 불리는 것으로서 우주가 지속적인 가속 팽창을 통해 결국은 싸늘하게 식어버린 거대한 공간 심지어 그 공간도 갈기갈기 찢어져 없어질 수 있다는 예측이다. 이 죽음은 인간의 관점에서는 사실상 무한에 가까운 아주 먼 미래 시점이지만 그래도 우주가 죽음을 향해 간다는 자체는 뭔가 쓸쓸한 기분을 주기는 한다. 우주의 죽음에 앞서 태양이 먼저 죽을 것은 확실하다. 태양 핵융합의 연료인 수소는 주유 없는 자동차가 그렇듯 언젠가 바닥날 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약 50억년 남았다고 한다. (실제로 태양 자체는 훨씬 더 오래 살지만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