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다껌

고귀함과 천박함

초끄네끼 2026. 6. 17. 10:08

직업에 귀천은 없다는 말이 있다. 맞는 말이다. 일을 하는 힘듦에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어떤 일에 귀천은 있을 수가 없다. 하지만 사람에게는 귀천이 있다.

 

가방끈이 길다고 해서 그 사람이 고귀하라는 법은 없다. 명문대를 나와 좋은 직업을 가지고 멋진 집에서 산다고 해서 그 사람이 꼭 고귀하라는 법은 없다. 사람의 귀천은 학벌이나 직업과는 상관이 없다. 어떤 영혼을 가지고 어떤 지혜를 가꾸고 있는 것인지가 그 사람의 귀천을 결정한다.

호기심을 잃고, 학습을 포기한 사람은 천하게 되기 쉽다. 반면 늘 호기심을 가지고 삶을 배우려고 하는 사람은 고귀한 사람이다.

 

곳간에서 인심 난다는 말은 맞다. 너무 쪼들리는 상황은 사람에게 초조함을 안겨주기 쉽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본 사회 복지가 중요하다.

 

너무 많은 재산은 되려 고통을 안길 수도 있다. 하지만 꼭 맞는 말은 아니다. 다만, 어느 정도가 적당한 것인지를 알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할줄 아는 마음이 중요하다.

 

길을 걸으며 스마트폰 채팅이나 게임에 빠져 어슬렁거리고 비틀거리는 이의 모습은 멍청해보인다. 손에 책을 들고 가만히 독서를 하는 이는 귀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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