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소설. 요나스 요나손 작가. 소설 소개를 처음 봤을 때,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추리 소설 계열인가 생각했다. 작가 이름도 낯설었다. 그런데 작가의 다른 소설 제목을 보고는 '봐야겠다'는 결심을 바로 했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난 사실 ... 100세 노인 작품을 영화로만 봤다. 정말 재미있게 봤다. 원작 소설이 있는 줄은 몰랐었다. 엉뚱하고, 말이 좀 안 되고, 이야기의 우연성이 너무 강하지만, 무엇보다 영화가 따뜻했다. 표현하기 어렵지만 뭔가 울림도 주었다. 그 영화 ... 아니 영화의 원작 소설을 쓴 작가의 또다른 작품이라고?! 내가 "달콤한 복수 주식회사"를 집어 들지 않을 이유는 없었다. 100세 노인이 안내한 셈이다. 영상과 대사로는 미처 알 수 없었던, 소설 작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