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발사한 우주 비행체가 지구 근처로 다가오는 소천체와 충돌하는 실험이 성공적으로 수행되었다. - 지구에서 천백만 km 떨어진 - 지름 160m 크기 소천체를 - 570kg 정도 인공 비행체가 - 상대속도 시속 22,500km로 들이박았다. 일상에서 이해할 수 있는 것으로 비유하면, - 아반테 절반 정도 되는 중량이, - 지구 둘레를 두 시간 안에 돌 수 있는 속도로, - 국제 규격 축구장(예를 들어 상암 월드컵경기장)만한 덩치를 - '까마득한' 거리를 날아 들이받았다는 것. 비용은 4천억 정도 들었다. 대단한 기술이다. 미국이 제국주의네 뭐네 그래도 이런 점은 정말 인정해야 한다. 공간이나 궤도 선점이라는 국가 방위 전략에 앞서 그래도 지구 전체를 방어하기 위한 '봉사(?)'에 나선 것이니까. 공..